토픽 공구를 모아서 만든 휴대용 토크렌치 조합.

지금은 토픽에서 2-6Nm를 지원하는 휴대용 토크렌치 툴이 나오지만(7-8만원), 전에는 몇 개의 비트(4, 5, 6Nm)만 따로 판매를 했었어요. 저는 그 중에 6Nm 짜리 토크비트를 구매했습니다. 2.5, 3, 4, 5mm 육각렌치 비트와 십자 비트를 평소에 들고 다니는데, 한 때 안장 높이와 안장 각도 때문에 밖에서 테스트 하느라 6Nm 토크비트를 구매한 것 같습니다. 싯포스트는 최대 7Nm이고 당시에 사용하던 안장은 알루미늄 레일이었거든요.

나중에 최대 토크라는 걸 알게 되었고, 보통은 80-90% 사이에서 체결한다는 것도 알게 되어서 미리 알았다면 4 또는 5Nm 비트를 샀을겁니다. 대부분 7Nm 이상 체결되는 부분은 그다지 많지 않고, 그런 곳들은 구동과 관련된 부분들이라서 라이딩 중에 사용할 일도 없고요.

무엇보다... 토픽에서 저런 휴대용 토크렌치 툴이 최근에 출시 되었다는 점... 저처럼 휴대용 라쳇이 있는 분이라면 저렴한 2-6Nm 토크비트와 6각렌치 비트세트도 판매하고 있어요. 이걸 사서 토크비트만 들고 다닐까 생각 중이에요.

장거리를 뛰다보면 평소 4-50km 정도 달릴 때와 다르게 다리에 통증이 올 때가 있는데, 그럴 때를 대비해서 들고 다니고 있고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토크를 급하게 맞추지 않아도 되는 부분은 렌치로 대충 작업 후 집에 와서 맞춰도 되니까요.

집에서 정비할 때 사용 중인 자이언트 토크 렌치와  휴대용 6Nm 토크렌치와 같은 토크로 체결 해 보면 거의 차이가 없게 체결되는 걸 봐선 휴대용이라고 편차가 크진 않은 것 같아서 어느 정도 신뢰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용 중인 6Nm 토크 비트는 22g/4cm, 2-6Nm 토크 비트는 72g/6.9cm 로 무게는 세 배 이상, 길이는 두 배 정도 차이가 납니다. 집에 따로 정비용 토크렌치가 없다면 휴대 겸 정비용으로 구매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자이언트 토크렌치, 내 자전거 정비의 필수 공구.

평소에 라쳇으로 사용하다가 토크 렌치로 변신 ㅡ.ㅡv

결론 : 어쨌든 그냥 새로 나온 2-6Nm 토크렌치 툴 사세요. 휴대용 체인 커터, 라쳇, 토크 비트 사는 것 보다 저렴합니다. 먼저 사. 난 이미 늦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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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요일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