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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테스트 중인 보급식, 대추야자.

자전거 ・ 운동

by 페이퍼북 2021. 6. 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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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진이나 양수역을 다녀오면 거리가 80-90km 정도 됩니다. 그러니 출발할 때 잘 먹고 출발하죠. 와퍼 세트나 순대국밥 정도의 열량을 뱃속에 밀어 넣습니다. 순대국밥이 얼마나 될까 싶지만 700-800kcal 정도 됩니다. 와퍼 세트가 1,054Kcal이지만 순대국밥이 더 배부르게 느껴져서 순대국밥을 자주 먹는 편이에요. 속도 덜 부담되고.
그리고 주머니에는 단백질바나 에너지바를 2개 정도 챙겨서 나갑니다(100g). 포도당 캔디도 몇 개씩 챙기고요. 1개 당 250Kcal 정도니까 총 500Kcal 정도를 챙겨서 왕복하면서 먹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중간 보급식을 에너지바에서 대추야자로 바꿔서 테스트 중입니다. 50g에 160Kcal 정도의 열량을 가지고 있어서 에너지바보다는 100Kcal 정도 적습니다. 그래서 좀 더 들고나가긴 하는데, 열량과 살찌는 건 상관이 없다는 내용들도 나오는 만큼 실제로 몸에서 더 필요한 에너지원을 챙기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중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탄수화물.

대추야자는 탄수화물 비율이 50g 당 39g입니다. 단백질바는 50g 당 20g 정도 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운동 중에는 단백질바 보다 탄수화물이 많은 대추야자가 좀 더 낫다고 봅니다. 실제로 단백질은 간(과 신장)에 더 부담을 주게 되고 에너지원을 만들기 위한 시간도 더 걸리게 되니 좋을 건 없다고 생각해요. 보통 운동하고 와서 근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단백질 보충제 섭취를 많이 하시는데, 탄수화물도 섭취하지 않으면 오히려 더 근손실이 오는 걸로 알고 있어요. 탄수화물이 부족하게 되면 단백질을 분해해서 탄수화물을 채우기 때문입니다.
뭐 이런 것들은 굇수 분들이나 신경 써야 할 내용들이라 저같은 미세먼지 파워 마실러는 그냥 참고만 하면 되겠지만, 좋다고 느끼는 점 중 하나가 포만감이 에너지바 보다 더 든다는 점이에요. 느낌적인 느낌이지만 좀 더 든든하게 먹은 느낌이다 보니 심리적으로 살짝 더 안정되는 기분.
단점으로는 달리면서 먹기가 불편합니다. 에너지바나 단백질바는 달리면서 먹을 수 있고, 먹기가 여의치 않으면 주머니에 다시 넣으면 되는데, 대추야자는 따로 덜어서 봉지에 넣어서 다니다 보니 보충을 하려면 회차지역에서 쉬면서 먹거나 중간에 쉬면서 먹는 수 밖에는 없더군요. 그래서 다음에는 좀 더 싸고 묵처럼 나온 페이스트를 사서 잘라서 다녀 볼 생각입니다. 양갱 같겠지만 끈적거려서 이것도 달리면서 먹기엔 쉽지 않을 것 같긴 합니다.
덧 : 제가 알기로는 콜라 등에 들어있는 당은 단당류로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먹는다고 바로 에너지로 사용되는 게 아니라 다당을 만드는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그래서 이것도 간에 부하를 주는 걸로 알아요. 파워젤 같은 것도 아마 단당류인걸로 아는데, 최소 탄수화물이나 설탕이 들어간 다당류를 먹는 것이 라이딩 시에 더 좋지 않을까 짐작해봅니다.


14 아버지가 아들을 세상의 구주로 보내신 것을 우리가 보았고 또 증언하노니
15 누구든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시인하면 하나님이 그의 안에 거하시고 그도 하나님 안에 거하느니라
16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의 안에 거하시느니라

(요일4: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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