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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바(TT바)에 설치한 Oi 자전거 벨.

자전거 ・ 운동

by 페이퍼북 2021. 8. 11.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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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꽤 오래 전 부터 로드 자전거에 벨을 사용했습니다. 링크에도 있지만, 당시에는 로드에 벨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전무하다시피 했었죠. 마땅하게 울릴만한 모양의 벨이 없어서였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요즘엔 벨을 사용하는 로드 사용자들이 예전보다 많이 보입니다. 따르릉~ 소리가 아니라 주로 청명한 벨소리일 경우에는 거의 로드 자전거더군요. 후드를 잡고 벨을 울릴 수 있다는 게 정말 장점이죠. 이런 디자인은 제가 사용하는 크레인 자전거 벨이나 스퍼사이클 벨이 적합해 보입니다. 

 

4년 째 로드 자전거에 사용 중인 크레인 자전거 벨.

"지나갑니다." 로드를 타는 사람들이라면 가장 많이 하는 말 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짧은 시간에 훈련으로 힘들게 탄 후, 또는 장거리를 타고 복귀할 때 등 지쳐서 한 마디도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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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저는 에어로바를 사용하다보니 에어로바를 잡고 달릴 때에는 벨을 울릴 수가 없어서 불편한 일이 많았어요. 앞이 막히면 후드탑으로 자세를 바꾸긴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벨만 울려서 주변에 환기가 된 걸 확인하면 중앙선을 넘어서 추월할 수가 있는데, 에어로바의 경우엔 그게 불가능했습니다. 그런데 동네 주변에 있는 자전거 매장에 갔다가 원래 가격의 절반 정도 하는 Oi 벨을 발견했습니다. 워낙 가격이 높아서 구매하지 않았었는데 당장 사와서 에어로바 앞 부분에 달았습니다.

에어로바 모양은 볼품 없어졌지만 그래도 자세를 바꾸지 않고 벨을 울릴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중지와 애지로 벨을 울릴 수 있어요. Oi 벨은 두 가지 크기로 나옵니다. 22.2mm의 스몰, 25.4-31.8mm(고무밴드 첨부)의 라지로 일반 핸들바와 오버사이즈 핸들바에 따라 크기가 다릅니다. 제가 사용하는 에어로바는 스몰 사이즈를 사야하지만(그런데 스몰이면 바테잎에는 안 들어갈 것 같긴합니다), 따로 가지고 있던 두꺼운 고무밴드를 둘러서 라지 사이즈 벨을 달았습니다. 매장에 큰 것 밖에 없어서요 ㅡ.ㅡa 작으면 좀 더 봐줄만 했겠지만 크니까 소리는 더 크려니 하고 위안 삼고 있습니다.

단점은 안 좋은 노면에서는 계속 띵띵거려요. 스프링이 약한 것 같습니다. "이 정도 도로인데도 이렇게 띵띵 거리나?" 싶을 정도입니다. 앞에 가고 계시는 분들께 눈치가 보일 때도 있어요. 그래도 에어로바에 장착하고 나서 자세변경 없이 추월할 수 있는 상황이 많아져서 매우 유용합니다.


"12 사람은 존귀하나 장구하지 못함이여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 13 이것이 바로 어리석은 자들의 길이며 그들의 말을 기뻐하는 자들의 종말이로다 (셀라) 14 그들은 양 같이 스올에 두기로 작정되었으니 사망이 그들의 목자일 것이라 정직한 자들이 아침에 그들을 다스리리니 그들의 아름다움은 소멸하고 스올이 그들의 거처가 되리라 15 그러나 하나님은 나를 영접하시리니 이러므로 내 영혼을 스올의 권세에서 건져내시리로다 (셀라)" (시49: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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