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 케오 클래식 3 플러스(LOOK KEO Classic 3 Plus) 클릿 페달 유격 자가수리.

"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빌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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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룩 케오 클래식 3 플러스(LOOK KEO Classic 3 Plus) 클릿 페달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구매한지 일주일 정도 되었는데, 자전거를 타면서 딸깍거리는 소리가 계속 들렸습니다. 점검을 해봐도 문제가 있는 부분이 없는데 라이딩만 하면 소리가 나니 내내 불안하더군요. 복귀하면서 클릿 커버를 씌우고 집 앞 길을 오르는데 클릿 페달 쪽에서 덜그럭 거리는 느낌이 느껴졌습니다. 신발과 결착하면 4.5도 유격이 있는 클릿을 쓰다보니 어쩌다 딸깍 거리는 소리가 자전거에서 들리고 발에서는 잘 느껴지지 않았거든요.

클릿 페달 쪽에 문제가 있다는 걸 직감하고 집에 와서 클릿을 움직여 보니 크랭크암과 클릿 페달 체결부위에 유격이 있는 걸 발견했어요. 구매한 매장은 때마침 휴가였고 수입사에 전화해서 확인해보니 흔들림이 없어야 정상인 부분이라고 했습니다. 제품을 구매처를 통해 보내주면 확인하고 처리하겠다고 했습니다. 휴가가 끝나기를 기다리는 것 보다 수리가 간단한 부분이면 스스로 해 보려고 유튜브를 검색해보니 케오 클래식 3 유지보수하는 영상이 있더군요. 출고시에 해당 부위가 제대로 조여지지 않은 것 같아서 19mm 스패너를 철물점에서 사와서 조여주었더니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조이기 전에 영상처럼 분해해서 그리스도 새로 발라주고 조여주었습니다. 다만 영상에서는 록타이트 480을 잠그기 전에 체결부위에 도포하는데 구매하는 게 귀찮아서 생략했습니다. 다음에 풀리면 또 감으면 되니까요. 조심해야 할 것은 저 부분이 플라스틱이고 나사산도 플라스틱이라서 강하게 조이면 안 됩니다. 토크렌치로 최대 4Nm로 조여야 하는데, 스패너용 소켓이 없어서 6각 렌치 3Nm 정도로 느낌을 확인 후 감으면 될 것 같아요.

그나저나 새제품에서 이렇게 유격이 발생하니 황당했습니다. 앞서 잠시 나온 클릿 커버 글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클릿 커버로 걸을 때 클릿 보호와 미끄럼 방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