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스 네오에서 탁스 네오 2T(Tacx Neo 2T)로 유상 교체.

"4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5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신6:4-5)

---

2016년 10월 부터 탁스 네오 1세대를 사용했습니다. 올해까지 햇수로 5년을 사용했네요. 작년에 블루투스쪽에 문제가 생겨서 수리를 받으려다가 제가 뜯어보고 어떨결에 동작이 되길래 1년 정도 더 사용했어요. 작년에 수리비용이 리퍼제품으로 주는 건 줄 모르고 순수하게 수리하는 비용으로 알아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1세대 제품을 유상으로 네오 2T로 교체해 주는 것이었습니다(4세대로 알고 있습니다). 엄청난 이득이죠. 이런 유상 서비스라면 앞으로도 탁스 네오만 사용하고 싶어요.

탁스 네오 스마트 트레이너 블루투스 어쩌다 자가수리.

올해 10월에 다시 안테나와(ANT+) 블루투스가 먹통이 되어서 와후 키커로 갈아탈까 하다가 다시 한 번 알아보니 92만원 정도에 새제품인 탁스 네오 2T로 유상으로 교체해서 주는 것이었고, 네오 2T 리퍼 제품은 48만 4천원에 교체가 가능해서 리퍼제품으로 교체했습니다. 1세대에 비해 얼마나 조용한지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면 제 1세대 제품이 문제가 있던 걸 수도... 소음이 크고 RPM이 올라가면 비행기 이륙소리가 났는데 원래 그러려니 하고 사용했거든요.

2년의 무상수리 기간도 만족스럽고 정책에 따라 변할 수 있겠지만 무상수리가 끝난 후 유상으로 새제품과 리퍼 중 하나를 선택해서 보증이 된다는 게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새제품과 리퍼제품의 차이를 여쭤봤는데 제품의 경우는 거의 새제품일 경우가 대부분이고 포장상자만 재활용일 가능성이 크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리퍼제품을 받아보니 상자는 정말 낡았더군요. 제가 받을 제품이 말 그대로 리퍼비시라고 해도 거의 새제품 수준의 상태이기 때문에 굳이 92만원 들여서 새제품을 받을 필요가 없었어요.

와츠스포츠에 직접 찾아가서 이야기 하면서 친절하기도 했고 유상수리 정책도 참 맘에 들어서 와츠스포츠에 대한 인식이 바뀐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만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와츠스포츠 동호인 자전거 팀은 왜 그렇게 쓰레기같은 일을 벌이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고, 그것을 놔두는지 이해가 되지 않지만(정말 이해가 안 돼요 ㅡ.ㅡa), 와츠스포츠에서 수입하는 제품들은 믿고 워런티를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은 가질 수 있게 되었네요.

와후 키커를 수입하는 나눅스도 진리의 나눅스라고 말할 정도로 워낙 워런티로 유명하고 사이클링 컴퓨터는 와후 엘리먼트를 사용하고 있어서 키커와 조합도 좋지만 트레이너는 앞으로도 탁스를 계속 사용할 것 같습니다.

전원을 꽂지 않아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전원을 연결하지 않아도 페달을 돌리면 자가발전이 되어 어댑터가 필요 없습니다. 동봉되는 어댑터는 내리막 경사도 구현에만 필요합니다. 근데 사용해보면 그것도 굳이 필요하지 않아서 펌웨어 업데이트 외엔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펌웨어 업데이트도 웜업으로 몸 풀면서 페달 돌리고 있으면 상관 없긴 해요.

빠른 응답속도.

이건 제가 1세대를 사용하다가 블루투스 5를 사용하는 네오 2T로 바껴서 그럴 것 같은데 파워와 페달링 정보가 빠르게 트레이닝 프로그램에 전달됩니다. 1세대는 2초 이상 걸렸는데 네오 2T는 1초 정도면 나오더군요. 이게 생각보다 오르막에서는 훈련에 영향을 주던데 반응속도가 빨라져서 후련하네요.

다이렉트 드라이브.

일단 벨트형이 아니고 마그네틱 휠 자체를 돌리는 방식이라 파워대응이 좀 더 정확하고(플라이 휠을 돌리는 벨트형은 관성에 바로 대응을 못해서 ERG모드에서 빠른 반응이 안된다고 하네요 . 위 반응속도가 빠르지 않아도 비슷한 문제가 생기더군요. 물론 저같은 마실러는 뭘 써도 상관 없지만) 보정이 필요하지 않은데다가 벨트교체와 벨트가 늘어나서 발생하는 소음발생 문제도 없을 거라서 만족합니다. 그리고 자체적으로 좌우로 유격이 있어서 이질감도 덜 들고요. 키커 5세대도 좌우로 5도씩 유격을 줬다고 하는데 구조상 발판 아래에 고무뎀퍼 형식으로 되어있어서 탁스보다는 덜 부드러울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수리비가 92만원인 줄 알고 키커 5세대를 알아보고 있었는데 다행스럽게 상황파악을 해서 너무 만족스럽게 타고 있습니다. 탁스 네오는 오른쪽으로 기우는 이슈가 있는 걸로 아는데 저는 1세대와 이번에 받은 5세대인 네오 2T도 그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받은지 두 달 밖에 되지 않아 앞으로 더 타봐야 알겠지만 일단 괜찮을 것 같아요. 유상 서비스 제품은 3개월 까지 무상 서비스 기간이라 문제가 있으면 그 전에 나왔으면 좋겠네요.

와후 키커도 궁금해서 한 번 사용해보고 싶지만 1세대도 잘 탔고 유상 교체로 비용적인 측면에서 너무 만족스럽다보니 딱히 넘어가 볼 이유가 없네요. 또 최소 5년은 큰 돈 들이지 않고 잘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 교체비용까지 200만원 정도에 10년 운동할 수 있다면 과한 비용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2022. 04. 29 추가. 탁스 네오의 파워미터에 대해서는 라이덕의 글을 참고해주세요. 스마트 트레이너 중에서는 가장 신뢰할만 합니다.

파워미터와 스마트트레이너 뻥파워에 대해서... - 게시자: 라이덕

↓ 아래 링크는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구매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탁스 네오 2T 스마트 자전거 스마트 로라 트레이너 TACX (입고완료) (당일발송)

2021 와후 키커 5세대 즈위프트 스마트로라 스램포스 AXS 12단 사용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