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롬1:17)
장마철이나 겨울에 집에서 스마트 트레이너로 자전거를 타려면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TV나 모니터로 즈위프트나 rouvy를 돌리려면 마우스와 키보드가 옆에 있는 것이 편하고 아이패드나 노트북도 당연히 올려 둘 곳이 필요한데 놓아 둘 만한 곳이 없다는 거죠. 그렇다고 인도어 전용 테이블들은 사악한 가격으로 접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화되어있는 것 같지만, 라이더 가까이 책상이 다가올 수 있는 구조의 다리 외에는 딱히 그만큼의 편리성을 제공하지는 않아 보이구요.
아이패드로 가상 라이딩을 하면서 보면대를 사용해 봤는데 저는 이것도 불편하더군요. 책상처럼 넓게 사용할 수 있으면서 부담스럽지 않은 스탠딩 책상들이 중국의 힘을 입어 저렴하게 나오면서 한 번 도전해봤는데 정말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4만 7천 원 정도 주고 샀어요.
LSD 훈련할 땐 물통도 여러 개 올려놓고, 아이폰, 사이클링 컴퓨터, 선풍기 리모컨, 보급식 등 닥치는 대로 우르르 올려놓습니다. 평소에는 서서 성경이나 책을 읽을 때 사용하기도 하고 가볍다 보니 다른 곳으로 끌고 가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책상다리 사이에는 철제 바구니를 따로 구입해서 충전기, 멀티탭, 아이패드 등을 넣어두고 사용하고 있어서 운동 후 따로 또 정리해야 할 필요도 없어서 편하네요.
굳이 선반 같은 걸 달아놓을 필요는 없지만 붙여서 사용해보고 있는데, 실제로는 아이패드를 사진처럼 사이에 두는 것이 아니라 선반 위에 올려놓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판이 두 개로 분리되어 2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것도 있는데, 이런 다양한 가능에(?) 저렴한 제품들은 "이게 머선 일이고" 라며 한탄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내 탓하기 전에 중국 탓을 할 것 같아 마음을 접었죠.
상판의 넓이는 80cm X 50cm로 넓은 걸 샀는데, 잘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책을 읽으면서 옆에 아이패드를 놓고 메모를 하거나 하면 60cm의 폭은 좁았을 것 같네요. 조금만 더 자전거에 가까이 당겼으면 하는 아쉬움은 살짝 있지만 만족하며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쿠팡에서 검색해보니 전용 테이블처럼 받침 구조가 되어있는 제품도 있어서 더 당겨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더군요. 튼튼하지도 않고 흔들림도 있지만 서서 책 보고 자전거 탈 때 사용하기에는 충분하네요.
덧 : 저렴한 제품이니 나사가 헛 돌 수도 있고, 구멍이 제대로 안 뚫려있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상판에 찍힌 홈도 있고 아래쪽에서 다리와 상판을 연결해서 뒤집어 보니 거의 뚫리기 직전의 상태로 상판이 치솟아 올라온 부분도 생겼어요. 그 가격에 이해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해서 그러려니 하고 사용합니다. 이래서 이런 물건들은 로켓배송이 되는 걸로 사야 문제가 생겨도 판매자와 싸우거나 돈 버리는 일 없이 반품할 수 있는... 물론 제가 이 제품을 살 땐 로켓배송에는 없어서 모험을 해야했지만 이 정도로 끝나서 다행이었습니다(지금도 분할되는 것 말고는 로켓배송에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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