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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만족스러운 폴라 OH1 심박계.

개봉기 ・ 후기 ・ 설정

by 페이퍼북 2020. 10. 4.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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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 심박계는 높은 정확도로 유명하죠(가슴에 착용하여 전류를 측정하는(심전도) 심박계를 기준). 의료용 심전도계와 비교하여 거의 차이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사용한 심박계는 샤오미 미밴드 → 핏빗 차지 2 → 애플 워치 4 → 폴라 OH1의 순으로 사용했었어요. 샤오미 미밴드는 정확한 심박의 중요성을 잘 알지 못했을 때 사용했었고 핏빗 차지도 그랬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핏빗 차지 2와 애플 워치 4는 심박계로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측정은 되는데 외부 앱이나 기기와는 연동이 안 되었었거든요. 애플 워치 4는 연동이 된다는 스토어 직원의 말을 듣고 샀는데. 흑 ㅜ.ㅡ

결국 정확성을 떠나서 제대로 데이터를 사용한 건 미밴드와 폴라 OH1 밖에 없습니다. 물론 정확성으로 봤을 때 데이터가 무의미한 미밴드(시리즈)는 쓰레기입니다.

정확도의 중요성.

'나는 적당히 심박을 볼 거라서 오차가 커도 상관이 없어' 라고 생각을 한다면 미밴드도 상관이 없겠죠. 사실 그런 분들은 심박 데이터가 중요하지 않은 확률이 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강도 운동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정확한 심박을 알아야 저강도 영역에서 이루어지는 유산소 영역의 다이어트도 제대로 할 수 있죠. 결국 제대로 된 운동을 하려면 정확해야 합니다. 저처럼 몸상태나 과도한 상태인지 확인하려고 사용하는 경우라도 그렇고 오히려 더 중요할 수도 있고요.

예를 들어 무산소 영역인 존 5 상태인데, 심박계가 10% 차이가 나게 되면 존 4 영역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최대 심박 상태임에도 존 4 영역인 줄 알고 무리하다가는 영 가는 수가 있죠. 5% 차이라고 하더라도 존 4 영역으로 나오게 돼요. 다이어트를 위해서 존 3에서 지방을 태워야 하는데 존 2에서 놀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 오차가 나게 되어도 문제는 생기겠죠. 심박계가 설렁설렁 대할만한 제품은 아닌 것 같아요.

미밴드와 차지 2.

침이 흐를 정도로 헐떡이고 있는데 심박을 보면 빠른 걸음 정도의 심박을 나타낼 때도 많고 반대로 숨이 고른 상태인데 존 5를 표시하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팔목에 차서 그렇다, 땀 때문에 제대로 측정되지 않는다, 광학식이라서 그렇다 등의 말이 있는데 그냥 그 가격에 맞는 장난감이에요. 손목과 땀이 문제라면 애플 워치도 그래야 하는데 그런 경우가 없었습니다. 미밴드 만큼은 아니지만 차지 2도 그런 경우가 가끔씩 있었습니다. 손목에 차는 광학식 제품 중 몸상태와 차이 없게 나타나는 제품은 애플 워치밖에 없었습니다. 오차가 적은 제품은 애플 워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애플 워치는 정확도 면에서는 10% 이상 차이가 난다고 하니 정확한 훈련을 위해서는 전문 심박계를 사용하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차지 2와 애플 워치.

얘넨 앞서 말한 것처럼 심박 상태를 외부 앱이나 기기와 공유하지 않습니다. 애플 워치는 그나마 나은 게 워치용 스트라바 앱이 있어서 심박 데이터가 포함된 데이터를 라이딩이 끝난 후 자동으로 업로드가 가능하지만, 파워미터나 케이던스 연동이 되지 않아서 그냥 여행 로그나 다름없는 데이터만 쌓이게 되죠. 그럴 거면 차라리 komoot을 사용하는 게 나을 거고요.

사이클링 컴퓨터나 스마트폰 없이 라이딩 중에 데이터를 보는 것도 힘듭니다. 그냥 손목 잠시 들어 올리는 게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해보면 못할 짓이라는 걸 알아요. 그리고 손목형은 피부와 닿지 않으면 측정이 불규칙하게 튈 상황이 많은데, 애플 워치 역시 주행 중에 계속 땀에 미끌리는 걸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도 있어요. 결국 이렇게 전문 심박계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착용 방식과 측정 방식.

가슴형과 팔뚝형의 가장 큰 차이는 전기신호를 포착하는 심전도와, 빛을 쏘아서 모세혈관의 흐름을 측정하는 광학식입니다. 당연히 전기신호를 측정하는 가슴형이 더 정확할 수 밖에 없죠. 광학식은 휴지에 올려도 측정이 된다고 하는데, 중요한 건 실제로 사람이 착용했을 때 제대로 측정이 되는지가 중요한 것이라서 그런 문제는 별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팔목에 차는 방식보다 위, 아래 팔뚝(상완, 하완)에 차는 게 더 정확하다고 합니다. 단 가슴형 심박계는 정말 불편하다고 해서 저는 팔뚝에 차는 제품을 찾아보게 되었고 그중에서 최초로 심박계를 만들었고 가장 정확하다고 알려진 Polar사의 OH1을 구매했어요.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광학 센서도 일반적인 제품들처럼 2개가 아니라 6개가 있어서 오차도 많이 줄고요. H10보다는 상대적으로 정확도가 떨어지지만 동호인 수준에서는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하네요.

팔뚝형 제품 들 중에서 와후 티커 핏이나 미오 퓨즈 등 다양한 제품을 알아봤지만 여러 조사와 신뢰도 등에서 항상 거론되는 회사의 제품인 폴라 OH1을 올해 2월에 구매해서 8개월 째 만족하고 잘 사용 중입니다. 직구를 하면 가격이 저렴한 대신 유무상 수리가 불가능하고, 정식 수입품은 비싼 대신 1년의 무상 수리기간이 있으니 잘 선택해서 고르면 될 것 같습니다.

폴라 H10과 OH1에 대한 차이는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해 볼 수 있어요.

 

H10 VS OH1 전격 비교! 나에게 맞는 센서는 무엇?

안녕하세요?​폴라코리아 공식블로그 입니다.​​​​​오늘은 아마 여러분들이 가장 기다리고 기다리시던 ...

blog.naver.com


"두번째 구간, 세 번째 구간으로 갈수록 OH1이 안정화되고 정확한 심박수를 측정하면서 그 차이가 줄어드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OH1을 착용하고 훈련을 시작하기 전에 1~2분 정도 미리 착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이 부분은 설명서에도 나와있기 때문에 OH1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꼭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하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고 OH1의 심박 측정이 안정화되었다고 해서 H10과 동등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약간의 차이는 있으며, 위의 그래프에서 3번째 구간 정도의 차이가 지속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즉, 결론적으로 H10과 OH1의 심박수 차이는 1~2BPM정도 날 수 있으며, 심박의 변화를 잡아내는데 OH1이 H10에 비해 3~5초 정도 딜레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저희가 실험을 통하여 두 센서의 차이를 보여드린 이유는 평균적으로 두 센서가 이 정도의 차이가 난다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함입니다. 운동 종목에 따라, 운동을 진행하는 주위 환경에 따라, 그리고 센서 각각의 기기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도 있다는 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 제품을 거치면서 느낀 건 심박 데이터가 필요하다면 여러 기능이 있는 웨어러블 기기보다 심박에 특화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심박만 재는데 비싼 제품'이 아니라 '심박을 제대로 젤 수 있기 때문에 비싼 제품'이 맞는 거겠죠. 그리고 폴라 OH1은 블루투스 외에 ANT+도 지원해서 가민이나 와후 엘리먼트 등 여러 제품과 연동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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