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주로 사용하는 강화유리와 필름 회사가 있습니다. 스코코라는 제품인데요, 아이패드 2 보호필름에도 사용했으니 최소 7년 이상 된 것 같아요. 가격은 중가 정도입니다. 그런데 비싼 제품은 1장 들어있는데, 얘네는 2장 들어있는 것들도 있어서 그렇게 보면 싼 편이기도 하고요. 물론 같은 수량에 더 싼 제품들도 있는데, 사용해보면 이건 아니구나 싶죠. 그냥 싸구려 중국 제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그런 느낌의 제품들이죠.
아내가 아이폰 SE 1세대를 구입한 후 5만원 대 비싼 강화유리를 핫트랙스에서 붙이고 나와서 바로 땅에 떨어트려서 유리가 깨진 후 "내가 이러려고 비싼 강화유리 붙였나" 하는 표정으로 현타가 온 적이 있었죠. 저도 그 모습을 보고 함께 현타가 온 슬픈 전설이 있습니다. 그렇게 깨지고 나니까 적당한 가격에 괜찮은 제품이 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수입품이라 비싼 제품도 많잖아요. 그런데 저렴한 건 또 기름 번짐 같은 무늬가 유리나 필름에 있는 것도 있고, 액정과 밀착이 안 되는 것도 있어서 적당한 가격에 괜찮은 제품을 찾기는 정말 힘들죠. 심지어 깨지면 비산방지가 되어있지 않아서 손에 박히는 것도 있었어요.
스코코는 한국에서 만들고 광고나 유통 등에서 비용을 아끼는 것 같아요. 품질은 제 생각엔 비싼 수입제품 못지 않다고 생각해요. 싸고 좋은 물건은 없더군요. 비싸고 안 좋은 물건도 있고. 그리고 적당한 가격에 좋은 물건도 있어요. 그런 제품이 진짜 가성비죠. 스코코 전문 부착점에 가서 제품만 구매하면 부착 비용도 빼줘서 더 싸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저는 급하게 붙여야 할 일이 없으면 이 회사 제품으로 매장에서 사와서 직접 붙여요. 혹시 깨질 걸 대비해서 여분도 좀 사놓는 편입니다.
최근에 저와 제 아들 아이패드 에어 4 두 대를 사면서 붙였는데, 후기를 올리면서 사진을 보다보니 생각이 나서 한 번 권해보고 싶어서 글을 남기게 되었어요.
괜찮은 제품을 찾고 있다면 한 번 써보세요. 그러고 보니 포장지 디자인도 예나 지금이나 거의 차이가 없네요. 이런 식으로 비용을 아끼고 품질에 더 갈아 넣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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