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걸이와 케이던스, 허리 디스크와 자전거.
제가 자전거를 타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퇴행성 디스크 때문에 기립근 위주의 코어근육을 유지하기 위해서입니다. 근데 타다 보면 재미를 위해서 타고 기립근은 두 번째 가 되더군요. 그래서 기립근을 키우기 위해 자전거를 타던 것에서 자전거를 재미있게 타기 위해 기립근을 키우는 주객전도의 일이 벌어집니다. 참 가관이네요. 이미지 출처 : 토탈벤치 홈페이지 저는 겨울에 스마트 트레이너로 실내에서 자전거를 탑니다. 18년도 겨울부터는 턱걸이를 시작했고요. 스마트 트레이너로 자전거를 타게 되면 밖에서 사용하는 파워보다 턱없이 모자란 파워인데도 오히려 더 힘들고 괴롭죠. 시간은 흐르지도 않아요. 흑 ㅜ.ㅡ 이른바 정신과 시간의 방에 갇힙니다. 상대적으로 운동량이 부족해서 그런지 허리에 부담을 느낄 때가 있어서 턱..
자전거 ・ 운동
2020. 8. 4. 0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