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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발 라이드나우(Ridenow) TPU 튜브 후기. 최고의 휴대성!

자전거 ・ 운동

by 페이퍼북 2023. 3. 8.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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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갈6:14)

7, 8년 자전거를 타면서 항상 부틸 튜브만 사용했습니다. 라텍스 튜브는 사용해 볼 생각이 있었지만 하루에 30psi 이상 공기가 빠져나가는 특성과 저의 귀차니즘은 서로 사맛디 아니하였...

그러다가 2018년 인가 튜블리토라는 튜브가 출시됩니다. 최초의 TPU 튜브 알고 있지만 실은 TPE재질이라고 합니다(형제 비슷한 건가 봅니다). 그런데 가격이 타이어 가격이라는 말을 할 정도로 비쌌습니다. 지금도 4만 원 살짝 모자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고요. 앞뒤로 교체하면 8만 원에, 교체하다가 실수로 하나 펑크 나면 그냥 4만 원이 날아가는데 튜블리토가 아니라 나루토가 출시되어도 그 가격이면 사용해 볼 생각이 들지 않더군요.

19년도인가 innova라는 대만산 경량 부틸 튜브를 자주 가던 매장에서 구매한 후 마음에 들어서 이후로는 이 제품만 구매해서 사용 중이었습니다. 이름 있는 튜브보다 만족하며 잘 사용했습니다. 가격은 5천 원 대인데, 3,500원에 싸게 풀린 적이 있어서 여러 개 구매해서 사용 중입니다.

그러다가 얼마 전 우연히 알리발 라이드나우 TPU 튜브 글을 보게 되었는데 가격이 1개 당 9천 원 정도 하길래 6개를 구매했습니다(6개 세트 기준). 무게는 경량튜브 95g에서 36g으로 60g, 앞 뒤 합하면 120g 정도 가벼워졌고 교체 후 4번 라이딩을 했는데 큰 차이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휠을 바꿔도 사람들이 말하는 경쾌함이나 진동 등에 대해 크게 느끼지 못하는 체질이기도 하고 호기심에 바꿔 보았어요.

6개 + 펑크패치 세트를 구매했고 예전에는 본드와 함께 제공했는데 지금은 붙이는 패치형으로 바뀐 것 같습니다. 경험으로는 패치의 경우는 펑쳐가 나면 쓸모없었기 때문에 본드를 선호하는데, 이건 조금 불안해서 공구통 안에 일단 휴대용 본드도 챙겨두었습니다.

패치 킷

패치는 알코올 솜과 튜브와 같은 재질인 TPU가 들어있습니다. 찢어진 곳에 1분 간 눌러서 붙이고 30분 후에 다시 장착하면 됩니다. 부틸 튜브에 본드로 하는 방법과 거의 동일하네요. 저는 패치로는 한 번도 성공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냥 본드가 나을 듯한데...

최고의 휴대성

부틸 튜브와 크기와 부피를 비교해 보면 TPU 튜브를 사용해야 할 이유가 생깁니다. 어마어마하게 차이 납니다(China...). 공구통에 여분으로 쏙 들어갑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튜브 아래에는 패치킷 몇 개도 함께 넣어두었습니다. 이 것만으로도 바꿀한만 이유는 충분한 것 같아요. 또는 장거리 나갈 때 대비용으로 들고 다니기에도 좋습니다. 저는 한강 한 바퀴 돌다가 들어오는 게 아니라면 탑튜브백을 하나 더 달아서 안에 튜브와 기타 용품들을 챙겨서 다녔습니다. 평소 들고 다니던 공구통은 튜브를 넣기에는 공간이 나오지 않아서 패치들을 잔뜩 챙겨서 다녔습니다.

설치

사진을 찍어두지 않았는데, 워낙에 얇아서 이거 바람 넣다가 터지는 거 아니야?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래서 분해할 때 타이어 레버에 찍혀 찢어질 수도 있겠다 싶더군요. 저는 벨로플렉스 코르사(덜덜덜~)라는 극악의 설치를 자랑하는 클린처 타이어에 몸이 배어있어서 이깟 튜브 대수롭지 않게 생각... 되지 않을 정도로 얇아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설치법은 지키지 않으면 큰 일 날 것처럼 되어있는데... 제가 부틸 튜브 설치할 때에 하던 방식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저는 평소에 설치할 때 림과 타이어 사이에 튜브를 넣고 바로 타이어를 휠과 결합 후 바람을 넣지 않습니다.

  1. 튜브를 넣은 상태에서 먼저 휠에 전체적으로 튜브가 놓일 수 있을 정도로 바람을 살짝 넣는다.
  2. 이 상태에서 타이어를 밸브에서 시작해서 반대쪽으로 말아 넣는다. 이때 튜브에 살짝 넣은 바람이 너무 많으면 넣기 힘든 부분이 생기는데, 바람을 더 뺀 상태(상황에 따라서는 완전히 뺀 채)로 마무리.
  3. 공기를 평소 주입하는 양보다 적게 주입했다가 바람을 모두 빼고 다시 넣는다. 귀찮지 않으면 두 번 정도 반복.

이 정도면 튜브도 제자리에 잘 안착되어서 터질 확률도 줄어드는데, TPU튜브도 제가 장착하던 방식과 거의 똑같아서 저는 큰 불편함 없이 잘 장착했습니다. 다만 앞에서도 말했듯 너무 얇으니 장착보다는 타이어 레버를 사용해서 탈착 때 더 조심해야 할 것 같네요.

특이점

위에 보이는 스티커가 들어있는데, 판매자에게 물어보니 아래 사진처럼 밸브에 붙이는 스티커였습니다. 나사산이 아닌 밸브들은 살짝 흔들리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그 좁은 틈 사이로 이물질이 들어와 터질 수 있어서 붙이라고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전에는 오링으로 되어있었고, 튜블리토는 지금도 오링으로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바깥쪽은 다음에 떼어내면 지저분해지고 카본 휠에 스티커 제거제를 바르는 게 괜찮을까 걱정도 되어서 안쪽으로 넣어봤는데, 림의 후크 부분까지 스티커가 올라가서 타이어가 미끄러지지 않을까 싶더군요(후크가 그렇게 간단하게 벗겨질리는 없겠지만). 나사산이 없는 튜브는 몇 번 사용해 봤었는데, 큰 문제는 없었고 오링을 주는 경우도 없었습니다. 다음에는 안 붙이고 다닐까 싶어요.

단점

단점이라고 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밸브가 플라스틱 같습니다. 뭐 튼튼하기만 하다면 상관 없겠지만 바람 넣고 분리하는데 뽀각 하지는 않을까? 하는 말도 안되는 생각이...

그 외

알리를 통해 직구를 하면 많이 저렴합니다. 제가 구매한 링크는 여기이고, 알리에서 ridenow 튜브라고 쳐도 많이 나와요. 쿠팡이나 국내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튜블리토보다는 싸지만 그래도 개당 1만 5천 원 이상은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라이드나우 말고 사이클라미(CYCLami)라는 곳에서도 TPU 튜브가 나오고 라이드나우보다 더 저렴하긴 하지만 처음 보는 업체라서 패스. 라이드나우는 이미 락커 보드를 사용해 봐서 그런지 왠지 낯설지가 않... 쿨럭;

 

라이드 나우 락커 보드로 층간소음 해결.

15 인생은 그 날이 풀과 같으며 그 영화가 들의 꽃과 같도다 16 그것은 바람이 지나가면 없어지나니 그 있던 자리도 다시 알지 못하거니와 17 여호와의 인자하심은 자기를 경외하는 자에게 영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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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네가 만일 돌아오면 내가 너를 다시 이끌어 내 앞에 세울 것이며 네가 만일 헛된 것을 버리고 귀한 것을 말한다면 너는 나의 입이 될 것이라 그들은 네게로 돌아오려니와 너는 그들에게로 돌아가지 말지니라 (렘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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